자동차는 늘어나는데 동네 카센터가 줄어드는 이유, 정비업계 위기의 구조
자동차는 늘어나는데 동네 카센터가 줄어드는 이유, 정비업계 위기의 구조 출퇴근길 도로는 늘 자동차로 붐비는데 집 근처에서 엔진오일을 갈거나 간단한 고장을 점검해 주던 카센터는 찾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단골 정비소가 폐업한 뒤 공식 서비스센터를 예약하려니 대기 기간이 길고, 작은 고장에도 먼 곳까지 이동해야 하는 상황을 겪는 운전자도 적지 않습니다. 자동차가 많아지면 정비소의 일감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 같지만 실제 시장은 그렇게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차량의 내구성이 좋아지고 정비 주기가 길어진 데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전자제어장치가 확대되면서 과거 동네 카센터의 주요 수익원이던 작업이 줄거나 형태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비 인력의 고령화와 청년 기술자 부족, 비싼 장비와 임대료, 제조사 서비스망으로의 고객 쏠림이 동시에 겹치고 있습니다. 동네 카센터가 사라지는 이유를 전기차 한 가지로 설명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핵심 내용 한눈에 보기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정비 횟수와 매출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전기차는 엔진오일과 배기계통 등 기존 정비 수요를 줄이는 대신 새로운 기술을 요구합니다. 전자제어와 소프트웨어 비중이 커지면서 제조사 서비스망의 영향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인력 부족과 장비 투자비, 임대료 부담이 영세 정비소의 전환을 어렵게 만듭니다. 🚗 자동차는 늘어도 정비소 일감은 줄어들 수 있다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 말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651만 5천 대로 전년 말보다 21만 7천 대 증가했습니다.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전체 숫자만 보면 정비 시장도 함께 커져야 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등록대수와 정비소의 수익은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최근 자동차는 부품의 내구성과 제조 품질이 과거보다 개선됐고, 차량 스스로 이상을 진단하는 기능도 확대됐습니다. 정기적으로 교체해...